원작 웹툰 "계시록" 줄거리
이야기는 지방의 한 도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사 중인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성민찬은 작은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로, 신도 수는 10명 남짓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교회에 한 남성이 방문하여 성도 등록 카드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는 발목에 전자 발찌를 찬 전과자, 권양민이었습니다.
사건의 시작: 신의 계시인가, 광기의 시작인가?
성민찬은 어느 날 교회에서 천장에서 샌 빗물이 권양민의 사진을 번지게 한 것을 보고 신의 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우연히 권양민이 삽과 가방을 챙겨 어딘가로 떠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통화가 끊깁니다. 다급해진 민찬은 직접 권양민을 쫓아가다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권양민을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게 됩니다.
죄책감에 휩싸였던 민찬은 또다시 번개가 치는 순간, 예수의 형상을 보며 이를 신의 계시라고 확신합니다. 스스로를 성범죄자를 처단한 자라고 정당화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새로운 사건: 실종된 16살 소녀
다음 날, 16세 소녀 신아영의 실종 사건이 발생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섭니다. 경찰은 권양민을 용의자로 의심하고 추적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진실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권양민이 성범죄자가 된 배경에는 어릴 적 새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이후 한 여학생을 감금·학대했던 사건으로 인해 전과자가 되었지만, 사회의 편견과 법의 허술함으로 인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연 형사의 등장: 진실을 쫓다
신아영 실종 사건을 맡은 형사 이연(신현빈 분)은 권양민의 과거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동생이 권양민에게 피해를 입고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기에, 이연은 권양민을 감시하기 위해 일부러 그 지역으로 발령받았습니다. 그리고 권양민의 차량을 발견한 후,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성민찬의 광기: 신의 뜻인가, 인간의 욕망인가?
한편, 성민찬은 5년 전 교계 권력자였던 정국환 목사로부터 좋은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요양병원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권양민이었습니다. 권양민은 절벽 아래로 떨어진 후 중상을 입고 살아남았으며, 성민찬을 알아보고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하지만 민찬은 또다시 이것을 신의 계시로 해석하며, 권양민을 납치해 외딴 호텔에 가둡니다. 이후 권양민은 자신이 아영이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경찰을 불러달라고 하지만, 민찬은 오히려 그를 더욱 학대하며 자신이 신의 뜻을 따르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결말: 누가 진정한 악마인가?
이연 형사는 민찬을 미행한 끝에 감금된 권양민을 발견하고 구하려 하지만, 민찬에게 붙잡혀 위기에 처합니다. 극적인 순간, 이연은 민찬을 제압하지만, 결국 권양민은 건물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고 맙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민찬은 체포되어 정신 감정을 받게 되고, 조현성 인격 장애(이중 인격) 진단을 받습니다. 한편, 이연은 권양민이 남긴 단서를 추적하여 결국 신아영을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민찬은 감옥에서도 여전히 자신이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으며 광기에 사로잡힌 채 살아갑니다. 벽에서 악마의 형상을 발견한 그는 결국 스스로가 진정한 악마의 씨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 "계시록"에서 기대되는 점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이 원작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작품답게 강렬한 스릴러와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 류준열(성민찬 역)과 신현빈(이연 형사 역)의 연기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영화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각색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결말이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 민찬의 광기가 어떻게 연출될지, 그리고 신앙과 맹신의 경계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기대됩니다.
결론
웹툰 *계시록*은 인간의 욕망, 신앙의 왜곡,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를 다루는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에서도 이러한 요소가 잘 살아날지 기대가 되며, 원작과의 차이점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영화 *계시록*이 방영되면 다시 한번 비교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다른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